Q. ‘수질개선 녹조제거로봇(ECO-BOT)’이 뭔가요?

A. 쉽게 말해 녹조 제거를 위한 로봇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환경 보호와 담수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이 로봇은 주로 해양 생태계에서 발견되는 녹조(조류)를 제거하고 담수 환경을 정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부분을 혁신기술로 인정받았습니다. 

녹조제거로봇은 센서와 카메라를 사용하여 수면에서 녹조를 식별하고 탐지합니다.

이를 통해 로봇은 녹조가 집중된 지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녹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다 수집 후에 저장할 수 있는 용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수집한 녹조는 후속 처리를 위해 육지로 가지고 옵니다. 

자율 주행 기능도 갖추었는데요. 담수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녹조가 집중된 지역을 효율적으로 이동합니다. 

Q. ‘수질개선 녹조제거로봇(ECO-BOT)’이 이룬 성과 사례가 있을까요?

A. ‘에코봇’은 2020년을 시작으로 전국에 다양한 수질 오염 문제 발생지역에 도입되었습니다.

공공조달 수요기관인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23년도 환경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 

2024년도 환경부 예산안에 등재되었던 성과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혁신제품 지정 이후 계속된 로봇에 관한 기술 고도화와 개선 과정을 통해 정부 부처에서 언급되었죠. 

회사의 목표인 수자원 보호의 선도자 역할을 이룰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실제 사용 현장은 어디고, 현장 반응은 어떤가요?

A. ‘녹조제거로봇(ECO-BOT)’은 수원 광교저수지를 시작으로, 서낙동강, 대청댐, 강정고령보 등 다양한 담수지역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관리자가 직접 현장의 수질을 관리하기 위해 배를 타고 움직이며 수질 상태를 파악했다면, 지금은 손쉽게 사무실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웹사이트 기반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편의성이 좋아졌다.”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또, “자동으로 수질 상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Q. ‘수질개선 녹조제거로봇(ECO-BOT)’을 개발하는데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요?

A. 사업을 시작할 당시 수질정화 기술은 물 시장에서 사람이 직접 제거하는 작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관련 기술을 접목한 시제품을 제작하고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성능 검증 기준이 부족해 겪어야 했던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이 로봇에 적용된 기술은 많은 전문위원의 자문을 거치고, 공공기관 현장 실증(테스트베드) 등 여러 곳의 협조를 요청해 완성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물 관련 산업 분야의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뿐만 아닌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녹조제거로봇뿐만 아니라 기름제거로봇,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 로봇 등인데요. 고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여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조달청은 혁신제품이 국내조달시장은 물론 해외 공공기관·정부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 제품을 현장에서 사용한 결과를 조달청과 기업에 제공하여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게 하는 등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뛰어난 대한민국 혁신제품의 국내 판로 확대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